LG하우시스, ‘폐기물 제로 바닥재’ 인증 획득

입력 2014-03-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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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가 국제 친환경 인증인 C2C을 획득했다. 사진은 옥수수 성분의 천연 소재 PLA 등 100% 바이오 소재를 원료로 해 인체에 무해하며 자연 상태로의 환원 및 재활용이 가능한 바닥재 '지아플로어(Zea Floor)'가 시공된 공간이다. 사진 =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국내 바닥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제로(Zero) 바닥재’ 인증을 획득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상업용 바닥재 ‘지아 플로어(Zea Floor)’가 미국에 위치한 C2CPII(국제 C2C인증기관)으로부터 ‘C2C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2C인증은 폐기시 폐기물을 전혀 남기지 않고 자연 상태로 환원되거나 산업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되는 국제적 친환경 인증이다. 원료의 안전성, 재활용 가능성, 재생 에너지 사용과 탄소관리, 용수 관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지아 플로어’는 PVC대신 옥수수 성분의 천연 소재 PLA(Poly Lactic Acid) 등 100% 바이오 소재를 원료로 해 인체에 유해한 환경물질을 방출하지 않고 사용 후에도 자연 상태로의 환원과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C2C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지금까지 C2C인증을 획득한 바닥재는 주거용으로 쓰이는 원목마루 등 총 16종이었으며, 내구성, 내오염성, 내수성 등에서 보다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상업용 전용 바닥재 가운데서는 ‘지아 플로어’가 최초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토대로 북미를 비롯해 유럽, 오세아니아 등 친환경 바닥재 시장이 발달한 지역에서 ‘지아 플로어’ 바닥재를 선보이고 의료시설 및 교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황진형 상무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건축장식자재를 통해 북미, 유럽 등 친환경 기준이 엄격한 선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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