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글로벌 굴삭기 시장 회복 수혜 기대”-IBK투자증권

입력 2014-03-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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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8일 건설기계 업종에 대해 중국 및 유럽 굴삭기 시장 회복으로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년 주기로 회복과 침체를 반복하는 건설기계 업종에서 올해는 회복의 첫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건설기계 업종은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비(CAPEX)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국내를 포함한 주요국들의 설비투자가 회복 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중국 당국의 4조 위안 경기부양책 소멸로 2011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건설기계 업황의 침체가 시작됐으나 작년 2분기 중국을 시작으로 3분기에는 유럽까지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미국의 선행지표가 상승하고 있고 유럽 경기회복으로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등 국내 건설기계 업체들의 벨기에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구재 주문 중 기계류 주문 증가율은 국내 건설 기계 미국 수출 증가율에 7개월 선행하는데 향후 7개월간 미국 수출에 영향을 끼칠 기계류 주문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최소 2014년 상반기까지 미국 수출은 증가할 거란 설명이다.

한편 홍 연구원은 기계업종 ‘최선호 종목(Top pick)’으로 두산인프라코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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