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오상자이엘, IBK캐피탈서 20억원 투자 받는다

입력 2014-03-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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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금융그룹 동반성장투자조합 대상 20억 CB 발행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상자이엘이 IBK캐피탈로부터 20억원의 투자금을 지원받는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일 오상자이엘은 IBK금융그룹 동반성장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을 각각 0.5%, 3.8%이고, 전환가액은 1만2816원이다. 사채의 만기일은 오는 2017년 3월 18일이다.

오상자이엘은 제품수명주기관리(PLM)·시스템통합(SI) 등을 운영하는 IT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다. 자회사인 오비트를 통해서는 BT 팬캡(과일포장재) 사업을 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는 첨단 IT 소재인 보헤마이트(Boehmite)를 양산하고 있다.

2012년말 기준 매출 27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말 기준으로 매출 356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억원, 33억원을 나타냈다.

회사측 관계자는 “IBK캐피탈 측이 신규사업 등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CB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의 보유 현금이 많아 자금여력이 없는 상태는 아니지만 사채의 표면이자가 0.5%로 은행금리보다 낮아 투자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입되는 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 신규사업 투자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CB란 기업이 회사 운영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의 일종으로, 만기가 되면 투자자에게 ‘원금+이자’를 돌려주되 당초 약정한 조건에 맞으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증권을 말한다.

한편 지난해 IBK기업은행은 자회사인 IBK캐피탈과 공동으로 500억원 규모의 ‘IBK금융그룹 동반성장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투자금 500억원은 양사가 각 절반씩 부담키로 했으며, 펀드는 2017년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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