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봄비 오늘 황사와 미세먼지

전국에 봄비가 그친 이후 올해 첫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을 것으로 전망돼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19일 아침까지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지상으로 내려와 전국에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기압계의 흐름과 하강 기류의 강도에 따라 황사의 영향이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주의해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수준 이상으로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약간 나쁨’일 경우 노약자는 장기간 실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보구간별 행동요령은 지침하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9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로 전일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22도로 전일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