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분기 패널가격 하락세 진정 국면 접어들 것”-KB투자증권

입력 2014-03-1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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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TV 패널 가격이 세트업체들의 모델 체인지에 따라 내달부터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순학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TV 패널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3월 상반월 기준 50인치 패널 가격은 12월 하반월 대비 6.8% 하락한 상태”라며 “하지만 대부분의 세트 업체들이 3월경 모델 체인지에 진입하므로 2Q14부터는 본격적인 패널 재고 축적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4월부터는 패널 가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UHD TV 패널 출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UHD 패널 증가는 면적증가와 함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요인이 되므로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최근 OLED 라인 본격 가동에 따른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예상 비용 발생과 JDI(Japan Display) 상장에 따른 수급 부담으로 인해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OLED 관련 비용은 2015년 이후 미래 시장을 위한 선투자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고, JDI 상장 이슈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요인이라는 측면에서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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