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정강정책, 금주내 합의 가능”

입력 2014-03-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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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는 26일 신당 창당을 앞두고 이르면 이번주 내 안철수 새정치연합 측과 정강정책을 합의키로 했다.

민주당 측 정강정책분과위원장인 변재일 의원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새정치연합측에서 제시된 정강정책 초안을 민주당내에서 검토하고, 내일(18일) 오전부터 만나서 최종 조율에 들어가 가급적이면 금주 내에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정강정책을 만들어 내겠다”면서 “3월 26일 신당창당에는 지장이 없도록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 의원은 “현재 정강정책분과위원회에서는 새정치연합 측으로부터 A4용지 17페이지 분량의 정강정책 초안을 받아 현재 분석하고 있다”면서 “1차적으로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했던 정강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게 타협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변 의원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이 가져온 정강정책을 볼륨면에서 축소하지만 내용면에서 보강하는 차원에서 정강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의 정강정책 안에 의미가 무엇인지를 서로 논의해 간다면 충분히 수정하거나 양보 타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까지 (정강정책을)타협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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