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파벌 논란을 일으킨 전명규 부회장이 자진해서 사퇴하자,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빙상연맹은 17일 서울 무교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명규 부회장이 소치올림픽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트위터 아이디 mab***는 “결국 사퇴! 이제야 사퇴? 평창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나 보네”라고 말했고, 타이**은 “빙상연맹 부회장 사퇴로 절대 끝날 생각마라”고 글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다. 아이디 mar***는 “뭐든 고이면 썩는 법이지 어떤 식으로든 현명한 사람은 스스로 떠날 때를 아는 법”이라고 일갈했고, 만쇠**는 “사퇴로 끝내려고... 검찰은 뭐하냐. 돈 뭐 받았나 전부 조사 해야지”라고 지적했다.
아이디 반도정**는 “그동안 이룬 성과나 업적이, 많은 국민이 원하는 연맹 개혁을 위한 조사나 감사와는 별개입니다. 사퇴했더라도 조사는 받으십시오”라고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전명규는 쇼트트랙 대부’라고 불릴 만큼 빙상연맹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세해 온 사람으로 지목돼 왔으며, 지난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 감독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