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006년 1사분기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 증가한 80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일 밝혔다.
연환산 총자산순이익율(ROA)은 1.77%, 자기자본순이익율(ROE)은 24.64%를 기록, 당기순이익 규모 및 각종 재무비율에 있어 국내 최대은행으로서의 위치를 지켰다.
KB국민은행은 안정된 이자 및 수수료수익과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자산건전성 개선노력으로 인한 충당금 전입액 감소 및 판매관리비의 절감에 따른 결과로 이익이 늘어났다고 자체 분석했다.
2006년 1/4분기 중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은 1조 18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했고 충당금 전입액은 1436억원으로 58.9% 감소하했다.
또 NPL 비율 및 NPL Coverage 비율은 각각 1.62%, 103.7%를 기록하여 뚜렷한 개선추이를 나타냈다.
한편 1분기의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보다 0.16%p 확대되었으며 이자부문이익도 8.3% 증가했다.
수수료수입은 투신상품 및 방카슈랑스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6% 및 전분기 대비 4.9% 늘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06년은 안정적 성장과 자산건전성 유지를 통하여 지속적인 이익시현 기반을 구축하는 10년 대계를 향한 도전의 해"라며 "직원교육 강화, 상담서비스 개선, CRM시스템 활용 등을 통해 기업역량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에 공헌하는 은행의 정신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