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지수선물시장에서 하락출발한 코스피200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95포인트(1.06%) 오른 18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000계약이상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866계약 순매도로 마감했고 개인이 2757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292계약 매수우위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0.6~0.7을 오르내렸으나 종가베이시스는 0.23으로 나흘째 축소된 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7만5761계약으로 전 주말보다 2만5273만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도 1624계약 줄어든 8만5840계약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지난 주말에 이어 현,선물 매도세를 이어가며 이익실현 및 리스크 축소에 주력하는 모습이나 기관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베이시스도 장중 급변동하고 있으나 0.6가량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차익 매물 부담이 현재는 중립적 변수로 보여진다. 이날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 389억원 순매도, 비차익 92억원 순매수로 총 297억원 순매도에 불과했다.
김준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지수대인 184수준(20일 이평선)을 하향이탈하는 움직임이 없다면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시장이 연속성을 보이기 전까지는 단기적 수익실현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