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독, "여기까지 온 이상 목표는 하나, 최선 다할 것"

입력 2014-03-17 12:45

차상엽 기자 sych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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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사진=뉴시스)

NH농협 2013-14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에서의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1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김호철 감독은 “신치용 감독이 항상 우리팀을 1강으로 불러왔다. 이번에 왜 그런지 이유를 보여주겠다”는 말로 우승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김 감독은 “여기까지 온 이상 목표는 하나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신치용 감독이 현대캐피탈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것에 대해 김호철 감독이 답변 형식으로 각오를 나타낸 것.

김호철 감독은 포스트시즌의 키 플레이어로 세터 최태웅을 꼽았다. 함께 미디어데이에 나선 최태웅을 향해 “최태웅이 미쳐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남은 플레이오프를 잘 책임져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호철 감독은 “시즌 때 맞대결 경기들을 다시 한번 돌려보고 느꼈던 점들과 보완해야할 점들을 찾아 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하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