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방통위, 종편 재승인 의결 19일로 연기

입력 2014-03-17 11:21수정 2014-03-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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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TV조선,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사업자(이하 종편)와 보도채널인 뉴스Y에 대한 재승인 의결을 19일로 미뤘다.

4개사 모두 재승인 조건인 650점을 획득했지만, 새로운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재승인에 따른 조건들을 면밀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1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번에 심사에 들어간 4개 사업자 모두 재승인 조건에 부합하지만 이들이 새로운 내용의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며 “계획의 적절성과 이에 따른 재승인 조건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충식 위원은 “이번에도 재승인을 하는 조건에 방송의 공정성, 기획편성의 적절성 등을 높이라는 주문이 있지만 이들 모두 법령에 나와있는 것들”이라며 “새로운 사업 계획서에 맞는 조건을 새롭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승인 심사결과, 조선TV는 684.73점, JTBC 727.02점, 채널A 684.66점, 뉴스Y 719.76점을 획득해 모두 재승인 조건에 부합했다. 총점 650점 이상을 획득해도 개별 심사항목이 배점의 40%을 미달하거나 ‘방송의 공적책임’ ‘기획편성의 적절성’이 50% 미만이면,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거부를 의결할 수 있지만 이 항목들도 무난하게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MBN은 승인 유효기간이 11월30일까지로 5월 이후 재승인 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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