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불공정거래 조사원의 유선 안내태도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불공정거래 피조사자 설문평가 결과에 따르면 조사원의 유선 안내태도 및 문답시간 등이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문답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으며 문답조사를 받은 331명 중 72명이 무기명 설문평가에 참여했다.
먼저 조사절차 설명의 충실성 부분에서 충분히 설명들었다는 의견이 73.6%(53명),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26.4%(19명)을 차지했다.
문답일까지 1주일 이상의 준비기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61.1%(21명)로 가장 많았다.
문답시간 적정성 평가에서는 매우 적정하다는 의견이 63.9%(46명), 적정 31.9%(23명), 다소 부적정 4.2%(3명)순이었다.
휴식시간 적정성 평가에서 65.2%(45명)이 매우 충분, 충분 23.2%(16명), 다소 부족 11.6%(8명) 순으로 나타났다.
문답이후 남은 조사 또는 구제절차에 대한 설명이 다소 미흡하다는 의견은 6명(8.3%)수준이었다. 나머지 66명(93%)에 달하는 모두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설문에 응한 피조사자 대부분(96.9%. 63명)이 무조치 결정 등 조사사건 처리결과를 명확히 통지받기를 희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피조사자 설문평가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문답전후 조사 및 구제절차 설명강화, 충분한 문답 준비기간을 제공, 피조사자 부담 최소화 문답여건을 조성하는 등 조사업무 개선방안을 마련,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