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KBS2 ‘여유만만’)
17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김진규의 아내 김보애가 출연해 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이혼 이야기를 털어놨다.
당시 고(故) 김진규는 김보애보다 16살이나 연상이었으며 슬하에 두 아이가 있었다. 김보애는 "김진규와 결홈을 할 게 될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보애는 "어느 날 선생님이 집으로 부르셨다. 의심할 바도 없었다. 그 한옥집 앞에 가서 보니 선생님은 아령을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집을 보니, 방에 양복 한 벌이 걸려 있었었고 집에 들어가니 선생님이 악수를 청했다. 거절했더니 무안해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보애는 또 "남자는 머리가 참 좋다. 선생님이 손에 굳은살을 만져보라고 하더니 뽀뽀를 하더라. 그리곤 입에 키스를 했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보애는 " 뽀뽀 사건 이후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도 결혼을 허락하셨다"라고 결혼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보애, 김진규와 첫 키스 회상에 네티즌은 "김보애, 김진규와 첫 키스 회상, 멋지네~" "김보애, 김진규와 첫 키스 회상, 그랬구나~" "김보애, 김진규와 첫 키스 회상, 당대 최고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