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1조5000억 규모 사회적 책임사업 추진

BS금융이 금융지주 출범 3주년을 맞아 1조5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책임사업인‘행복한 금융’을 실시한다.

BS금융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서민상생 종합지원·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행복 나눔 지원·문화예술 지원 등 5대 지원사업과 32개 세부 추진 과제를 담은 2014년‘행복한 금융’ 추진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올해 행복한 금융은 대출 지원 1조5157억원, 기부 지원 55억원 등 모두 1조5212억원을 집행한다. 먼저 지역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 지원 부문에서는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울산·경남 소재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120억원을 지원한다.

동남권 창조형 벤처기업에게는 500억원을 지원하고 나노기술 활용 제조업 등 첨단업종 영위기업에게는 리스금융 100억원을 제공한다.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통해 보증서 대출 1000억원과 저리 신용대출 500억원을 지원한다.

또 경기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울·경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신규여신 지원 6000억원과 추가여신 지원 4000억원 등 모두 1조원 규모의 특별 상생펀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민상생 종합지원 부문에서는 부·울·경 저소득층, 금융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종합서민금융 2000억원을 지원해 채무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으며 집값 하락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가 60%를 넘는 대출에 대해서는 조건 없이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BS금융은 올해 25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청년인턴 220명을 선발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자에게는 금융권 최저 수준인 연 2%의 고정금리로 100억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