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고객 시선 사로잡는 ‘비주얼 마케팅’ 활발

입력 2014-03-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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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가 봄을 맞아 고객들의 시선부터 사로잡는 ‘비주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새 메뉴 ‘더블크러스트 블루밍 피자’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노란 봄 꽃을 연상시킨다. 도우 위에 토핑한 둥근 형태의 수제 소시지는 피자의 볼륨감을 높여 꽃이 피어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그 위에 얇게 썰어 올린 파인애플 카르파치오가 꽃잎 모양을 닮았다. 또한 피자 끝 부분에 올려진 포카치아 큐브 엣지는 재미있는 모양으로 입체감을 더한다.

도미노피자 홍보실 차현주 실장은 “새봄을 맞아 침체된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외식업계가 맛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비주얼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슐리의 새로운 ‘플라워리 라이스볼’은 데리야끼 소스로 맛을 낸 한 입 크기의 주먹밥에 싱싱한 채소와 토마토를 올려 상큼한 색감과 모양을 자아낸다.

아웃백은 슬라이스 스테이크와 새콤한 레몬 딜 비네가렛 드레싱으로 요리한 ‘캘리포니아 스테이크 샐러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허브, 토마토, 망고, 나쵸칩 및 살사 소스 등이 들어간 샐러드는 식욕을 자극하는 빨강, 주황, 노랑, 녹색을 연출하며 색의 향연을 펼친다.

카페베네와 망고식스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봄 시즌 메뉴를 선보여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페베네의 ‘딸기 크림치즈 프라페노’는 아이스 음료인 프라페노에 진한 크림치즈 젤라또와 화이트초코를 넣고 딸기퓨레를 올려 멋을 살렸다. 망고식스에서 선보인 ‘딸기 허니브레드’도 기존의 허니브레드에 바나나와 딸기, 생크림을 겹겹이 쌓아 올려 봄의 기운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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