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지지율,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중 1위…박원순과 맞대결

입력 2014-03-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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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지지율

▲사진 = 뉴시스

새누리당 내 서울시장 후보 간 지지율에서 정몽준 의원이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에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15일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 38.0%, 김황식 전 총리 18.1%, 이혜훈 전 의원 5.5% 순이었다. 모름ㆍ무응답은 37.9%였다.

여성과 60대 이상 고령층, 주부 계층에서 지지율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유권자의 경우 정 의원 36.5%, 김 전 총리 12.0%였다. 60대 이상에서는 정 의원 49.7% 대 김 전 총리 21.7%, 주부의 경우 정 의원 44.0% 대 김 전 총리 15.5%였다.

한편,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은 42.1%를 얻어 42.5%의 지지율을 얻은 박원순 시장을 바짝 추격했다.

정몽준 의원보다 늦게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경우 박원순 시장과의 가상대결에서 34.3% 대 47.0%로 12.7%P 뒤처졌다.

이번 조사는 집전화 RDD와 휴대전화 DB를 병행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3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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