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신당 우클릭 논란에 “좌, 우, 중도 구분은 도식적”

입력 2014-03-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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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7일 신당노선에 대한 ‘우클릭’ 논란과 관련 “좌니, 우니, 중도니 하는 구분은 도식적”이라며 “국민이 고루 편하게 잘 사는 길이라면 그 길이 비단길 아니라 해도, 험난한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기꺼이 그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준비위 발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시대와 국민이 요청하는 변화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낡은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며“국민은 이제 무엇이 새 정치인지, 무엇이 낡은 정치인지를 가려내서 엄중하게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당발기인대회는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는 자기혁신의 다짐이었다”며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단호히 나설 것이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능동적·적극적으로 정국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는 지난 50년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취했던 것처럼 훼손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실을 우리 모두가 고르게 누리는 사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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