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7일 최근 중국 경제지표 부진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2월 중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중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경제지표 부진이 있을 때마다 중국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섰다는 점에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국내시장은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며 “중국 경기부양이 현실화될 경우 외국인 매수전환이 가능하고, 한국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KB투자증권은 중국의 미니경기부양대책이 마련될 시기는 1분기 경제지표 발표 이후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