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진주 운석 보존대책 마련한다

입력 2014-03-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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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진주 운석의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한 보존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새누리당 대변인 박대출(진주갑) 국회의원은 문화재청에 진주 운석의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오는 17일 진주 운석 해외 반출 방지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진주 운석을 분석 중인 극지연구소 측이 국제 운석 사냥꾼이 진주에서 활동한다는 소식을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에게 알려와 운석의 반출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극지연구소는 운석 사냥꾼들이 운석 주인으로부터 운석을 사들이거나 운석을 추가로 찾아내 해외로 반출하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진주 운석은 국내에서 발견되고 소유권도 우리나라가 갖게 되는 최초 운석이 되기 때문에 희소성은 물론, 학술적·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학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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