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들' 전수영 PD, 기획의도 "안녕들하십니까…대중과 소통하고자 만들었다"

입력 2014-03-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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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전수영 PD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파일럿프로그램 '대변인들'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전 PD는 "소통이 힘든 시대에 말 못하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만들게 됐다"며 "프로그램은 안녕들하십니까 라고 생각한다. 대중이 안녕들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변인들이 대변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섭외에 대해 전 PD는 "의외이다. 누군가 예상하는 조합이 아니다."며 "전혀 예상치 못한 분들 모시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기존의 프로그램과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대변인들'은 지상파 3사에서 활발히 활동한 아나운서가 등장한다.

전 PD는 "최초로 아나운서 삼국지가 입담 전쟁을 벌인다.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분들이기에 이 부분도 눈여겨 볼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역지사지 토크쇼 '대변인들'은 '당신의 입이 되어드립니다’를 콘셉트로 소통이 필요한 시대에 갑을관계, 상하관계, 수평관계 등 수많은 관계 속에서 할 말 제대로 못하고 사는 사람들의 '입'이 되어줄 시청자 참여 소통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취지인 역지사지 (易地思之) 소통쇼에 걸맞에 MC 조합 역시 평소 소통할 것 같지 않은 ‘독설가’ 김구라와 ‘달변가’ 성시경을 필두로 KBS내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현직 KBS 대표 아나운서 조우종과 국회의원 시절 실제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전 SBS 아나운서 유정현, 그리고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훈남 검사로 변신한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 등이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이들 외에도 대변인 군단에는 개그우먼 김지민, 개그맨 조세호, 배우 방은희, 평론가 김도훈이 함께 한다.

'대변인들'은 오는 4월 1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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