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증후군, 인질범에 동화된 인질..."해하지 않은 인질범에 감사"

입력 2014-03-16 14:49

온라인뉴스팀

스톡홀름 증후군

(사진=영화 홀리데이 포스터)

스톡홀름 증후군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인질이 인질범에게 동화되는 현상으로, 지난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일어난 인질사건에서 유래됐다.

당시 스톡홀름 은행에 침입한 무장강도는 은행 직원들들 인질로 6일 동안을 경찰과 대치했다. 인진들은 처음에 범인을 무서워했지만 차츰 범인에 동화돼 이후 경찰 조사에서 범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는 비이성적인 행동을 보였다.

심리학자들은 인질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 인질범이 자신을 해하지 않은 것을 오히려 고맙게 여기게 된다고 분석했다.

스톡홀름 증후군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톡홀름 증후군, 신기하네", "스톡홀름 증후군, 나도 그렇게될까?", "스톡홀름 증후군, 영화 홀리데이 생각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