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F-16 개조 정비사업 수주

입력 2006-05-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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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에서 운용중인 미공군 F-16 Block 30 전투기의 개조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KAI는 미공군 군수사령부로부터 최종 업체로 선정돼 2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미공군 군수사령부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일명 '팰컨-스타 (Falcon Star)'로 불리는 이번 사업은 F-16 전투기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주요 기체골격에 대한 정밀 보강작업을 하는 것으로, 전기체 재도장 및 고장수리 등의 창급 정비작업도 포함하고 있다.

KAI는 금번 수주로 항공기 개발 및 생산뿐만 아니라 개조 정비 분야에서도 해외에서 그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고 향후 F-16외에도 국내외 각종 항공기의 성능개량사업과 창정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KT-1, T-50 사업을 통해 확보한 독자적인 항공기 개발 및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성능개량과 창정비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으로써, 사업다각화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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