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트 은경아 대표(왼쪽)와 일본 종합상사 산교 카오리 오도 대표가 14일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14일 한국여성벤처협회에 따르면 세라트는 이날 산교와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세라트는 세라믹 소재부품 기술개발 및 국내 우량 제조업체를 발굴하고, 산교는 일본시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의 유통에 주력하게 된다. 기술개발 및 해외 유통 범위는 미래의 제약, 헬스케어, 첨단 정보기술(IT), 반도체 등 세라믹 산업 전반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세라트가 향후 5년간 약 3000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판로가 마땅치 않은 국내 부품 제조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라트 은경아 대표는 “해외 수요처 발굴, 국내 기술개발 선도, 우량 제조사의 연결을 통한 융합과 시너지를 추구하고 있으며, 국내 세라믹 소재부품산업의 성장에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이경만 경쟁정책본부장은 “그간 부품소재 산업이 일본에 비해 많이 취약했는데 이와 같은 국가간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이 국내 세라믹 소재부품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