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원 전 코리안리 부회장이 50만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전량 포기했다.
13일 보험업계와 코리안리에 따르면 박 전 부회장은 지난 1월 회사에 2005년 12월 부여받은 스톱옵션 50만주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스톡옵션이란 회사가 임직원에게 추가 보상하기 위해 일정 수량의 자사 주식을 매입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박 전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9730원으로 행사 가능 기간은 2008년 1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개인적인 이유로 스톡옵션을 포기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지만, 박 전 부회장이 회사 측의 재정 부담을 감안해 스톡옵션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