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서현진, 가슴 벅찬 종영 소감 "설난이 잊지 못할 것"

입력 2014-03-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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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엔터테인먼트)
배우 서현진이 MBC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 최준배) 종영소감을 전했다.

서현진은 14일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설난이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굉장히 좋았다. 설난이를 연기하면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다. 6개월 동안 참 좋았고, 많이 웃었고, 그만큼 힘들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이제는 설난이를 잘 보내줘야 할 때지만 당분간은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서현진은 수백향 공주인 설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특히 데뷔 이후 처음 타이틀롤을 맡은 서현진은 장편 사극을 이끌어가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극 초반에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귀여운 먹방을 선보였고, 혹독한 비문 훈련을 견디는 장면에는 대역도 마다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를 펼쳐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후반부로 달려갈수록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연기가 돋보였다. 극중 명농(조현재)과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리다가도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자아냈고, 설희(서우) 앞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서현진은 숨겨뒀던 춤과 노래 실력도 뽐냈다. 극중 단영무(백제 황실의 여인들이 추는 춤)를 추며 고운 공주의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OST에 직접 참여하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드라마 밖에서도 서현진의 활약은 이어졌다. 촬영장에서는 에너자이저 역할을 자처한 덕에 서현진 주변에는 항상 활기찬 분위기가 감돌았다. 평소 종이학 접기를 즐긴다는 서현진은 깨알 취미를 살려 지친 스태프들에게 종이학을 선물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한편 ‘제왕의 딸, 수백향’ 마지막회는 14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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