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야동 보는 우리 아이, '어쩌나'…부모들 "난감하네"

입력 2014-03-14 11:24

박준영 기자 PJY3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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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야한 동영상)을 보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어린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야동을 보는 사례가 늘면서 부모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소식이다. 네티즌들은 “어쩌겠어요? 볼 게 천진데… 애들 방 들어가기 전에 노크하세요”, “그때를 생각해 보면 부모들도 어쩔 수 없지 않겠어요? 극히 자연적이고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도대체 스마트폰으로 음란물을 어떻게 본다는 말인지”, “난 방에서 몰래 보다가 누나한테 걸려 짐승 취급받았다. 그때 정말 비참하더라. 그냥 눈감아 줘라”,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니까, 마니아가 되지 않게 지도는 해야겠죠”, “감정 동요 일으키지 말고 차분하게 성교육 자료 보여주면서 제대로 가르치면 됩니다”, “커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누구나 다 겪는 일일 뿐이에요”, “부모가 자신 없으면 성교육 전문의에게 문의해서 맡기면 되지. 전문가들이 부모보다 낫지 않나?”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공장식 찍어내기 수술’에 지쳐 강남 유명 성형외과를 그만뒀다는 소식이다. 자신감 있는 얼굴도 좋지만 찍어내기식 얼굴을 만드는 잘못된 성형 바람이 우리나라를 성형공화국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신적으로 빈약한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한 단면이다”, “성형 전후 달라진 모습. 지하철, 웹, 신문 광고를 정부는 법적으로 단속하라”, “조상님이 물려준 모습 그대로 살아라. 그게 행복이다”, “요즘엔 쌍꺼풀 수술은 성형도 아니라는 말이 나돌더라”, “우리 사회의 심각한 병폐 중 하나가 성형수술. 자연 그대로가 아예 없는 정말 암울한 현실이다”, “이런 식으로 하는데 의료 사고가 안 날 수 있겠어? 생명을 담보로 얼굴에 칼 대지 말라” 등 한국의 성형 열풍을 꼬집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