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9.8mm 초슬림폰 출시

입력 2006-05-01 13:53

이규성 기자 bobo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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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플레이어, 블루투스, 차세대 통신기술인 에지 등 첨단 기능

미국 휴대폰 시장에 슬림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9.8 mm 두께의 초슬림폰을 출시한다. 바 타입의 초슬림폰(SGH-t509)을 T모바일을 통해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휴대폰은 지난달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북미 최대정보통신전시회 ‘CTIA 2006’에서 ‘최고 휴대폰(Best in Show)’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모았던 제품이다.

16MB 내장메모리와 MP4를 지원하는 비디오 플레이어, 스피커폰 등은 물론, 블루투스와 차세대 통신기술인 에지(EDGE) 지원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주요 사업자 별로 다양한 방식의 슬림폰을 선보이고 있다.

스프린트를 통해 14.5mm 두께의 폴더형 슬림폰(SPH-A900)을 출시한 데 이어 T모바일을 통해 슬라이드 방식의 15.2mm 두께의 슬림폰(SGH-t809)을 내놓았으며, 싱귤러를 통해서는 세련된 디자인의 15.4mm 두께의 슬라이드 슬림폰(SGH-D807)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