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신임 방통위원장에 최성준(57)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내정자는 방송과 통신에 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등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를 판사 재직시 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공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여 발탁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최 내정자는 1957년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 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의 임기는 이달 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