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이하늬, 옷 속 파고드는 김구라 '나쁜 손'에 화들짝

입력 2014-03-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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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이하늬가 자신의 옷을 벗기는 방송인 김구라의 ‘나쁜 손’에 깜짝 놀랐다.

14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 곽창영 아빠-한영애 엄마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남매들은 소를 키우는 아빠-엄마의 생활 속으로 파고 들어가,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우사를 치우며 본격적인 두 번째 하루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날 탕수육 만들기 도전에 실패하고 동전 뒤집기 참패로 우사 청소에 당첨된 김민종은 김구라와 서장훈의 잔소리 속에서 소 똥 치우기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이를 짠하게 바라보던 이하늬가 손을 걷어 부치고 오빠 돕기에 나섰다.

이하늬는 “오빠 같이해~”라며 작업복을 풀세팅 했고, 김민종을 바라보며 잔소리만 늘어놨던 김구라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갑자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구라는 “너 왜 그래. 그러지마. 오빠가 해줄게. 여배우가 똥 냄새 풍기면 안 돼~”라며 급한 마음에 이하늬의 작업복을 벗기기 시작했고, 당황한 이하늬는 “아니 오빠! 어딜 벗겨! 처자의...”라며 손사래를 쳤다.

특히 이하늬는 평정심을 되찾고 김구라의 나쁜 손을 저지하며 “내가 치우고 싶어서 그래”라고 소 똥 치우기를 양보하지 못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빠 노릇을 하려다 의도치 않게 나쁜 손으로 동생 이하늬를 당혹케 만든 김구라는 모든 상황이 끝난 뒤 너털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네티즌들은 “사남일녀 김구라 나쁜 손은 사실 동생 위한 착한 손이었던 거네” “사남일녀 김구라 나쁜 손에 대처하는 이하늬의 자세 빵 터진다!” “표정 리얼해~ 사남일녀 이하늬 센스 넘치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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