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트러스톤자산운용, 1160억 들여 유한양행 샀다

입력 2014-03-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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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트러스톤자산운용이 1160억원을 들여 유한양행을 사들였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 6일 유한양행 주식 55만9076주(5.01%)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트러스톤자산운용 측은 “당일에 주식을 모두 취득한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수회에 걸쳐 취득한 주식”이라며 “보고목적상 세부변동내역을 표기하기 위해 평균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6000원으로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인 7일에는 장내 매매를 통해 유한양행 주식 9873주를 주당 19만6447원에 추가로 취득했다. 또 같은 날 769주를 이체하면서 보유 주식수는 56만8180주가 됐다.

이어 10일과 11일에도 각각 8010주와 1만7089주를 주당 19만3755원, 19만2866원에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유한양행 보유 주식수는 59만3279주(지분율 5.32%)가 됐고, 유한양행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측은 ‘단순투자’ 목적으로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유한양행을 주식을 사들이는데 들인 금액은 1162억원이 조금 넘는다.

전문가들은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조54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외형 증대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으로 올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7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올해 도입신약인 트윈스타(고혈압)·트라젠타(당뇨)·비리어드(B형 간염)·프리베나(폐렴구균) 등의 견조한 성장과 원료의약품의 성장으로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입 신약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고, 고마진의 원료의약품 매출 증대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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