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실종, 폭파 파편 추정 물체 또 발견… 고화질 위성에 포착

입력 2014-03-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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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실종

(YTN)

최근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물로 추정되는 모습이 중국 위성에 포착됐다.

보도전문채널 YTN은 13일 중국 정부가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잔해 추정물체를 찍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당국의 현장 조사 결과 이번에도 실종기 잔해를 찾는데 실패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종 다음날인 지난 9일 오전 고화질 위성으로 포착한 것이다. 잔해는 모두 3개인데, 각각 10여m에서 20여m 정도 크기다. 발견된 장소는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 남중국해 해역이다.

앞서 지난 10일 베트남이 실종기 문짝으로 보이는 물체의 항공 사진을 찍었던 곳 부근이다. 당시에는 잔해를 찾는 데는 실패했 바 있다. 리자샹 중국 민항총국장은 "이번 위성사진에 찍힌 물체는 실종 항공기의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로 227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보잉 777-200은 지난 8일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던 도중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 지역에서 비행기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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