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넥센, SK에 6-0 완승...문성현 4이닝 노히트, 강지광 홈런 2방

입력 2014-03-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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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강지광(사진=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에 6-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넥센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강지광이 홈런 2개를 때려내며 공격을 주도했고 마운드에서는 선발 문성현이 4이닝 2볼넷, 3탈삼진에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며 호투해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1회말 공격에서 1사 후 2번타자 강지광이 조조 레에예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선제점을 올렸다. 넥센은 선발 문성현이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자 4회말 대거 4점을 더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SK의 실책에 편승한 대량득점이었다. 넥센은 2사 1,2루에서 서건창이 친 공이 내야에 떴지만 유격수 신현철이 잡지 못하면서 두 명의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후 등장한 강지광은 레이예스를 상대로 또 한 번 홈런을 때려 점수차는 5-0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넥센은 6회 공격에서도 볼넷과 SK의 실책으로 맞이한 1사 1,3루 찬스에서 유재신이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추가해 6-0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넥센은 선발 문성현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이상민, 마정길, 이정훈, 김영민, 송신영 등이 1이닝씩을 완벽하게 나누어 맡으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석에서는 강지광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2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하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강지광은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벌써 홈런 3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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