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우면산 산사태 2차 원인조사 결과발표

서울연구원은 13일 우면산 산사태 2차 원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조사결과가 미흡하다는 여론에 따라 대한토목학회 조사와 민관합동TF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2차 원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면산 산사태가 인재인 것을 인정한 것인가

△(원종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공학적인 연구에 있어 천재, 인재란 용어를 쓰지 않는다. 다만 예방조치가 부족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 부분은 보고서에 있다.

-1차 2차 조사에서 강우빈도가 달라졌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박창근 관동대 교수)토목학회의 보고서 첫 면에 120년 빈도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해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 이는 기준시간을 9시로 기준으로 한 것. 이에 시간별로 재조사해서 달라졌다.

-박원순 시장이 최종보고서 전에 시민 대토론회 약속했는데 왜 생략했나 공청회는 있었나

△(원종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2012 년11월 23일에 공청회는 있었다. 2013년 10월 12일 토론회에 유가족들도 참석했다. 절차는 모두 마쳤다고 본다.

-인공시설물 중 공군부대 근처에 절반 가까운 사망자가 있었는데 부대가 산사태에 영향을 미친 것이 맞나

△(원종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공군부대는 피해에 영향을 미친 것은 맞다. 다만 신속한 복구로 현장이 보전되지 못해 정량적인 분석이 곤란했다

-일부 지역은 5년 이하 기간에 한 번꼴로 내리는 비가 왔다. '일상적'인 비에 산사태가 났다고 표현해도 되는가.

△(원종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강우량을 표현할 때 통일된 기준이 아니라서 '일상적'이란 표현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연도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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