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의 강세가 광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3일 제작사 골든썸픽쳐스에 따르면 박유천, 손현주가 주연을 맡은 ‘쓰리데이즈’는 4회까지 광고가 완판됐다.
‘쓰리데이즈’는 지난 주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찌감치 1, 2회 광고가 완판돼 기대감을 반영했고 2주 방송 분량인 3, 4회 광고까지 모두 팔렸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뚜껑이 열리기 전인 1, 2회는 막강한 출연진과 제작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광고 시장을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3, 4회의 경우 1, 2회 방송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엄청난 호응에 대한 영향으로 광고가 완판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쓰리데이즈’는 장르물이라는 특성상 많은 간접광고가 들어올 수 없다. 과한 PPL이 자칫 밀도 높은 드라마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광고계에서 각광받는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의 출연이 광고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쓰리데이즈’는 앞서 국내 방송을 앞두고 역대 최고가로 중국에 수출됐다. 특히 얼마 전 중국에 최고가로 팔렸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회당 금액을 뛰어넘어 화제를 모았다.
대통령 저격 사건을 둘러싼 본격적인 추격전과 미스터리가 이어지고 있는 ‘쓰리데이즈’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쓰리데이즈’ 4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