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군인공제회 산하법인 대한토지신탁㈜은 13일 오전 11시 대전 문화동 소재 군인연금부지에서 복합문화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토지신탁은 국방부로부터 신탁받은 군인연금부지에 지난 2012년부터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을 신축했다.
복합문화시설은 웨딩·컨벤션 등 문화·집회시설, 판매·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운영될 계획이다. 신탁개발 계획 수립단계에서 운영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착공 전 전체 건물에 대한 임대를 완료, 준공 즉시 연간 22억원 정도의 임대수입이 안정적으로 발생한다.
군인공제회 측은 “도심지에 위치한 주요 국유지에 민간 개발과 운영 아이디어가 결합돼 국유지 가치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국고수입을 창출한 사례”라며 “향후 유휴 국공유지 개발 방향을 수립하는 데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