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천식 아들, 선천적 혈관질환에 녹내장까지…희귀병 치료중

입력 2014-03-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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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문천식 가족(사진 = SBS)

개그맨 문천식의 부성애가 공개된다.

14일 오전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에서는 최근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에서 애 딸린 이혼남 오광달 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 열연을 펼치고 있는 문천식의 육아일기가 공개된다.

개그맨이자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로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온 문천식이었지만 지난 2013년, 방송을 통해 아들의 희귀병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제 25개월 된 문천식의 아들 주완이는 선천적으로 혈관질환과 녹내장을 안고 태어나 세상에 나오자마자 큰 수술을 받았다. 지금도 두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작은 몸으로 힘겨운 치료를 견뎌내는 모습에 엄마, 아빠의 가슴은 미어진다.

개그맨 아빠의 유쾌함을 그대로 물려받은 주완이는 힘든 치료 속에서도 늘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댄스는 물론, 윙크에 머리 위로 하트까지 그리는 수준급 애교를 부린다.

주완이와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문천식의 모습에 그의 아내 손유라는 연애할 때보다 결혼하고 나서가, 결혼하고 나서보다 아빠가 된 지금의 문천식이 더 좋다고 고백했다.

아들 주완이 덕분에 진짜 행복을 알게 되었다는 문천식과 그의 가족은 14일 오전 9시 10분부터 ‘좋은 아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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