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성적' 실시간 비교 앱 나왔다...네티즌 "듣던 중 반가운 소리, 두고 보자"

입력 2014-03-13 11:18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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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성적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왔다.

소프트웨어개발업체 ㈜누리봄은 19대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을 분석한 공공정보 서비스 앱 '응답하라 국회'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19대 국회의원의 출석률과 법안 가결률을 개인·정당·지역·위원회·당선 횟수별로 각각 정리해 보여준다.

프로야구 앱에서 팀이나 포지션 기준으로 성적을 조회할 수 있는 것처럼 국회의원의 출석률과 법안 가결률 순위를 정당이나 지역 등 원하는 기준에 따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개별 국회의원의 활동(출석 및 가결·발의 의안 수) 현황이나 순위도 공개된다. 이른바 '국회의원 성적'이다.

이 앱의 자료는 국회 웹사이트에 공개된 19대 본회의 속기록에서 가져왔다. 1800건이 넘는 방대한 분량을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이용해 자동 분석했다. 텍스트 마이닝이란 대량의 정보를 토대로 새 정보를 찾아내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국회의원 성적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회의원 성적, 듣던 중 반갑네" "국회의원 성적, 이대로 향후 몇년간 출마도 제한했으면 좋겠다" "국회의원 성적 대로 차기 출마 여부 가리자" "국회의원 성적 따라 세비도 정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