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28일 황건호 회장이 인도 증권시장 관련 행사와 제3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내달 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황건호 회장은 5월 2일과 3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증권관리위원회(SEBI) 아난사라만 위원장 등 현지 증권관련 기관장들을 면담하고, 한국 증권업계의 인도 진출 방안과 양국 증권업계의 교류협력 방안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2일에는 인도 증권업계 고위급 인사 8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를 인도증권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 황건호 회장은 '한국과 인도의 협력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증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증권업계의 수익성 다변화 노력과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된 것"이라며 "이를 위해 황건호 회장이 인도 방문기간 중에 인도를 포함해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이머징마켓 증권업 종사자들에게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과 양국 증권업계의 상호 인사 교류방안 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