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컴텍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도 불구하고 상폐 위기를 모면하면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3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엘컴텍은 전일 대비 14.94%(440원) 상승한 3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NH농협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앞서 엘컴텍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0억8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0억2500만원으로 3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억4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편 엘컴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233억원으로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내부결산시점에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장폐지 요건에는 해당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러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엘컴텍은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라 지난해 순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넘었을 경우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된다. 그러나 엘컴텍의 지난해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은 143억원으로 자기자본의 28.5% 수준으로 나타나 상장폐지는 모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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