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함익병 친분 인증샷, 전여옥 함익병 파티 논란
전여옥 함익병 친분 인증샷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독재가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 등의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53) 씨가 또 다른 이유로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회의원을 지낸 적이 있는 전여옥 씨와 과거에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드러내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정치적 성향이 다른 네티즌들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는 것.
함익병 씨는 최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권리의 4분의 3만 행사해야 한다"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내 자식들에게는 국민의 의무를 하지 않았으니 투표를 하지 말라고 했다" 등의 파격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인터뷰에서 함익병 씨는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하거나 안철수 의원에 대해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정치 성향도 거침없이 드러냈다.
함익병 씨의 발언에 반감을 느낀 네티즌들은 그의 과거를 캐기 시작했고, 결국 꼬투리를 발견, 전여옥 씨가 8년 전인 2006년 2월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찾아냈다.
전여옥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제 오랜 지병이 도졌어요'라는 제목으로 함익병 씨 가족을 초대한 내용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포스팅에는 "지난달에 제가 친하게 지내는 함익병 선생님 댁에 초대를 받은 것이 발단"이라며 "그때 한 분이 2년 전 저의 집에 놀러왔을 때를 떠올렸고, 그날은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날"이라고 적었다. 이를 계기로 자신의 집에 손님을 초대하게 됐다는 것이다.
전여옥 씨의 블로그 포스팅 내용은 '오늘의유머' '뽐뿌' 등 진보성향의 커뮤니티는 물론 디시인사이드에도 올라 함익병 씨에 대한 비난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전여옥 함익병 친분인증샷에 네티즌들은 "전여옥 함익병 정말 끼리끼리 논다" "전여옥 함익병, 어떤 인물인지 감이 온다" "전여옥 함익병, 이번주 자기야 하나요?" "전여옥 함익병 노 전 대통령 탄핵 가결된 날 파티했군요" "사진 한 장으로 인격 알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