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의 대화 제의 환영…“적극 임할 것”

입력 2014-03-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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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가 12일 담화문을 통해 대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즉각 환영의 뜻을 표하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의협은 이날 정 총리의 담화문 발표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원격의료법 개정안 상정을 미룬 데 이어 원격의료와 관련해 입법 전 시범사업 시행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건강보험제도 개선도 적극적인 의사를 밝힌 것은 정부가 진일보한 태도

변화를 보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같은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의협은 “정부가 여전히 원격의료와 관련해 다른 내용을 홍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발전협의회에서 협의된 사항을 의협이 번복하고 집단휴진을 했다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것은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방상혁 의협 투쟁위원회 간사는 “10일에 이어 앞으로 전면 집단휴진이 강행되는 것에 의사들도 큰 윤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의협이 먼저 대화를 제의했고 정부가 한 발 물러선 만큼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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