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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인사는 농협중앙회 부장 출신이 자회사 사장으로 발령받은 파격 인사로 눈길을 끈다. 농협은 “판매농협의 2차 혁명을 이뤄 농협경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청룡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의 훌륭한 성과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업성장의 정체는 물론 환경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 부재 등으로 시장에서의 평가가 자꾸만 하락하는 위기로부터 벗어나 농협유통이 먼 훗날까지 자랑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직원 모두 서로 협력하며 열정을 가지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농협유통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해 결정하고 공유하는 열린 회사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청룡 신임 대표이사는 이론과 실무에 능한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경북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친 후 1986년 3월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가락공판장 부장장, 비서실, 농협유통 경영기획부장, 농산물도매분사 단장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