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키를 통해 유럽을 또 다시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06 하키 월드컵 여자 예선전' 타이틀 후원을 통해 토리노 동계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간다.
이번 대회는 우리 나라를 비롯해 미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 12개국 대표팀이 본선 진출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경기장 내부에 'SAMSUNG' 브랜드 간판 설치는 물론 제품 전시관을 설치하여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얇은 3세대 슬림폰(SGH-Z150), 최신 은나노 세탁기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삼성 월드컵 예선전은 Euro Sports(유로스포츠), 중국의 CCTV, 중동 Ten Sports 등을 통해 유럽 및 중동, 아시아 전역의 시청자에게 중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3년 8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바게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 25회 '챔피언스 트로피 하키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파키스탄, 2005년 호주에서 타이틀 대회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금년에는 4월 이태리 로마에서의 월드컵 여자 예선전을 비롯하여 9월 27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질 본선 경기에도 타이틀 스폰서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의 2007년 오스트리아 대회까지 국제 하키연맹을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