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 모굴스키 최재우..."누나팬만 아니라 동생팬도 많아졌다"

입력 2014-03-12 12:00

차상엽 기자 sych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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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모굴스키 최재우(사진=연합뉴스)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스포츠를 위한 시상식인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서 한국의 올림픽 도전사 최초로 결선에 오른 최재우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최재우는 “좋은 성적이 아니었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고 상까지 받아 더욱 감사하다”고 밝히며 “기대받는 만큼 더 열심히 할 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특히 최재우는 “올림픽 전에는 많이 몰라봤는데 이제는 누나팬 뿐만 아니라 동생팬들도 많다"고 전하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최재우는 셔플댄스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연아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가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