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가능성 99%…최초 발견자 "돈다발 떨어지는 꿈꿨다"

입력 2014-03-11 21: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진주 운석 가격, 진주 추락 암석 감정 결과

▲사진=연합뉴스

경남 진주시 비닐하우스에 떨어진 암석이 운석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 가운데 최초 발견자의 부인이 전날밤 하늘에서 돈다발이 떨어지는 꿈을 꿨다는 소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운석 추정 암석의 최초 목격자인 강원기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인이 하늘에서 돈 다발이 떨어지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7시 30분 진주시 대곡면 파프리카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떨어져 있는 것을 강원기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암석은 가로 18㎝, 세로 14㎝, 높이 12㎝ 크기에 무게가 9.36㎏에 이른다.

극지연구소는 "전문가들이 육안 관찰해 운석일 확률이 99%에 이른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며 "소유자(비닐하우스 농장주)의 동의를 얻어 암석을 절단하고 정밀 분석을 시작해 2주 뒤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치 올림픽에서 수여한 운석 금메달 가격이 1g당 236만원 선으로 순금의 40배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운석의 가치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치 운석은 특수한 상황 탓에 역대 운석 가운데 가장 비싼 운석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보통 남극이나 일부 내륙에서 발견되는 운석은 그 성분이나 희귀성에 따라 가치가 매겨진다. 희귀 운석은 보통 g당 최소 10만 원, kg당으로는 최소 1억 원에 거래된다.

진주 추락 암석 감정 결과와 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주 추락 암석 감정 결과, 꿈이 부럽다"

, "진주 추락 암석 감정 결과, 운석 가격이 로또네","진주 추락 암석 감정 결과, 운석 가격 엄청나군","진주 추락 암석 감정 결과, 좋은 꿈이 운석 가격을 부르는군"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