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단계 투쟁 돌입…주 40시간 적정근무 시행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단계 대정부 투쟁에 돌입했다.

의협은 11일부터 주 40시간 적정근무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대정부 투쟁을 이어간다. 적정근무 투쟁은 오는 23일까지로, 개원가를 중심으로 주5일 주40시간 적정근무에 돌입한다. 의협측은 이를 통해 2차 휴진의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6일 근무가 관습화된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시킨다는 계획이다. 일부 동네의원들은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평소보다 단축 진료를 실시하는 방식 등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전공의의 주 40시간 근무는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고 대신 17일부터 가운에 검은 리본을 부착해 투쟁의 뜻을 밝히기로 했다.

의협은 그러나 '적정근무' 투쟁은 오는 24∼29일로 예고된 2차 휴진의 동력을 확보하고 사태 해결의 시간을 벌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회원들의 동참을 독려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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