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호주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 선발투수로 내정된 류현진은 이날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피안타 3개(피홈런 1개 포함)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4개를 잡아내며 호투했다. 유일한 실점은 5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테일러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이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부터 삼진을 잡아내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2회와 4회에 각각 안타 한 개씩을 내줬지만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 들어 류현진은 첫 타자 테일러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볼넷을 내주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채 이닝을 마쳤다.
경기는 6회말이 종료된 현재 다저스가 4-3으로 리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