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신 ‘iOS 7.1’ 배포

입력 2014-03-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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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플레이’ 기능 지원

애플이 최신 운영체제(OS) ‘iOS 7.1’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신 iOS 7.1은 자동차 안에서 iOS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카 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카 플레이를 지원하는 자동차에 iOS 7.1이 탑재된 아이폰 5·5S·5C가 연결되면 운전자는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전화번호부 검색과 전화 걸기, 문자메시지와 부재중 전화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또 애플 지도로 경로와 교통상황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카 플레이는 전용 차량 인터페이스나 음성인식 비서 ‘시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기능은 현재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벤츠·볼보 등의 일부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혼다와 BMW, 포드 등의 신차에도 올해 안에 이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시리를 호출해 음성으로 명령을 전달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홈 버튼을 계속 누른 채 명령을 내리고 홈 버튼에서 손을 떼면 ‘명령 종료’로 인식해 명령 실행에 착수토록 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영국식 영어와 호주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일부 언어의 시리 목소리가 바뀌어 말투가 전보다 자연스러워졌다.

애플은 갑자기 애플리케이션이 종료되는 버그를 해결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아이폰 5S의 지문 인식 기능도 개선했다.

일부 아이콘과 배경의 색깔과 모양도 미세하게 조정됐다고 애플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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