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거침없는 발언…'자기야' 자진 하차 해라

입력 2014-03-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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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국민 사위' 함익병 원장이 자기야에서 하차할 위기에 처했다.

함 원장의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되면서 그가 출연 중인 SBS '백년손님-자기야'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함 원장은 최근 모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고 보수적인 관념의 발언을 했다.

이어 "세계 주요 나라 가운데 병역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다.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며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투표권 확대 문제에 대해 "세금 내기 전에 투표권을 가지면 안된다"라며 "납세와 국방 등 4대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다는 의사면허 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다"라고 독설을 내뱉기도 했다.

함익병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은 '자기야'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와 함께 급기야 '자기야' 폐지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자기야 함익병의 하차를 요구합니다", "함익병 자진 하차하라", "여자로서 기분이 너무 나쁘다", "함익병 망언 아니냐", "함익병 큰 말실수 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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