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파주 7세대 LCD 공장 준공

입력 2006-04-27 10:2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LG필립스LCD(이하 LPL)의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인 파주 7세대 LCD 생산 공장(P7)이 준공됐다. 이로써 140만평 규모의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제 모습을 갖추며 단지 조성이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TFT LCD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LPL은 27일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7세대 LCD 생산 공장 현장에서 “상생과 희망의 상징,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LG.Philips LCD 파주 공장 준공식”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정부 부처 및 지역 정부 관계자와 구본무 LG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구본준 LPL 부회장, 론 위라하디락사(Ron.H.Wirahadiraksa) LPL사장, 국내외 협력업체 관계자, 파주 지역 주민 등 1000 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 날 파주 공장 준공식은 7세대 LCD 패널 공장의 본격 가동 외에도, 모듈 공장, 40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일 23만 톤의 용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 종말처리장과 345kV변전소 및 전력 공급 시설 등 제반 인프라 시설이 완비되어 본격적인 가동 체제에 돌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주 7세대 LCD 생산 공장은 가로 길이가 205m, 세로 길이가 213m로 1개 층의 평면 면적만 국제규격 축구 경기장 6개의 면적과 맞먹는다. 총 7층의 공장 건물은 높이가 62m로 일반 아파트로는 20층에 해당하며, 연면적이 9만 3000 평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LCD 생산 시설이다. LPL은 이 공장에만 총 5조 3000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파주 7세대 LCD 생산 공장은 세계최대 크기인 1950 X 2250mm규격의 유리기판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42인치와 47인치 TV용 LCD 제품을 생산하는 데 최적화된 라인이다. LG.Philips LCD는 2분기까지 월 생산능력 4만 5000장(유리기판 투입 기준)을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는 9만장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해 디지털 TV 보급 확대로 급성장하는 대형 LCD TV 시장의 선두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공식 행사에 이어 파주 7세대 공장에서 올해 3월 개발에 성공한 세계 최대 크기의 100인치 TFT LCD와 LCD 전문 전시장을 관람하고 방명록에 격려와 당부를 담아 서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